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윤하가 소극장 콘서트로 한겨울을 따뜻한 교감의 장으로 물들였다. 윤하는 지난 1월 9·10·11·16·17·18·23·24·25·30·31일과 2월 1일까지 총 12일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빛나는 겨울’을 개최했다. 이 콘서트는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빛나는 겨울’은 윤하의 소극장 브랜드 공연 ‘潤夏(윤하): 빛나는 여름’의 정서를 계승한 무대로, 계절의 온도를 겨울로 옮겨 감정의 결을 더욱 깊게 파고들었다. 윤하는 공연을 앞두고 “차갑고 시린 계절에 쉽게 꺼내 보이지 못했던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눈물이 묻어 있는 일기장의 한 페이지 같은 곡들을 다시 불러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윤하는 ‘괜찮다’, ‘없던 일처럼’, ‘답을 찾지 못한 말’처럼 쉽게 들을 수 없던 곡부터 ‘기다리다’, ‘느린 우체통’, ‘별의 조각’, ‘포인트 니모’ 등 대표곡까지 총 19곡을 선보였다. 스탠드 마이크를 중심으로 한 차분한 구성과 밴드 사운드 위에 얹힌 고품격 라이브는 관객들이 오롯이 목소리에 집중하게 만들며, 위로와 치유의 순간을 선사했다. 3주 차 이후에는 ‘다음에 봐’, ‘바다아이’, ‘우산’,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를 추가해 세트리스트에 변주를 주기도 했다.
공연 내내 윤하는 관객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추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곡과 곡 사이에는 밴드 세션의 인터루드 연주가 흐르며 감정의 여백을 채웠고, 소극장 특유의 밀도 높은 호흡은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라는 수식어를 다시금 입증한 순간이었다.
윤하는 공연 열기를 음반 활동으로도 이어간다. 그는 오는 3월 9일 첫 리메이크 앨범 써브캐릭터 원을 발표하며, 앞서 2일 선공개 곡을 공개했다. 데뷔 22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곡마다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등 풍성한 콘텐츠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윤하는 지난해 3월 과학 크리에이터 과학쿠키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결혼 1년 만에 전석 매진 콘서트와 새 앨범 소식까지 전하며, 음악과 삶 모두에서 ‘빛나는 겨울’을 완성한 윤하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