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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영화 ‘만약에 우리’가 개봉 1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새해 극장가의 확실한 흥행 카드로 자리 잡았다. 입소문을 타고 관객 수를 꾸준히 끌어올리며 최근 수년간 한국 멜로 영화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만약에 우리’는 전날 5만 4,42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틀 연속 정상에 오른 가운데, 누적 관객 수는 110만 844명으로 손익분기점인 11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과거의 기억과 감정을 다시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감 멜로다. 잔잔하지만 깊은 감정선, 현실적인 관계 묘사가 호평을 얻으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만약에 우리’는 2022년 개봉해 191만 관객을 동원한 ‘헤어질 결심’ 이후, 최근 3~4년 사이 개봉한 한국 멜로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손익분기점 돌파와 함께 영화 측은 정원의 디지털 카메라 속에 담긴 비하인드 스틸을 추가 공개하며 관객들의 여운을 이어가고 있다. 두 주인공이 서로를 찍어준 사진, 함께 바라본 바다, 소소한 일상의 기록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각자의 추억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흥행세에 힘입어 주연 배우들은 무대인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개봉 이후에도 꾸준히 관객 수를 늘려가고 있는 ‘만약에 우리’가 어디까지 기록을 확장할지 관심이 모인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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