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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미국 컨트리 음악의 거장 빌리 돈 번즈(76)가 극단적 선택 시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됐다. 믿기 힘든 슬픈 소식에 팬들은 그를 향한 응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번즈의 측근은 온라인에 그의 상태에 대한 성명을 게시했다. 그는 불법 마약과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며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7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심각한 약물 중독과 싸우고 있음을 보여주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앞서 그는 지난 11월 초 마약을 찾아 운전하던 도중 큰 콘크리트 구조물을 들이받아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사고 이후 혼란 속에서도 술을 사러 주류 판매점으로 걸어가는 등 기행을 보였다.
그는 자신을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표현하며 극단적인 약물 사용을 시작했다. 특히 “물 대신 위스키를 마셨다”며 “코카인과 위스키를 섞어 주사했다”고 말했다. 이후 완전히 이성을 잃은 그는 주머니에 있던 칼을 꺼내 자기 몸을 직접 해했다. 이로 인해 다량의 피를 흘린 그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애로우헤드 지역 의료 센터로 급히 이송됐다. 현재 그는 심장 집중 치료실의 폐쇄 병동에 입원해 치료받는 중이다. 번즈는 자신의 성명에 직접 입장을 밝히며 “며칠 내로 퇴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팬들에게 요청했다. 이에 팬들은 수많은 응원 댓글을 달며 그의 빠른 회복과 정신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 한 팬은 “더 이상 마약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 당신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소중한 사람”이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빌리 돈 번즈는 미국 컨트리 음악계에서 아웃로 컨트리 장르를 대표하는 베타랑 싱어송라이터이다. 아웃로 컨트리는 정형화된 컨트리 음악 문법을 거부하고 거칠며 반항적인 개인적 경험을 솔직하게 담아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는 고향 아칸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음악을 만들었다. 특히 ‘She Hasn’t Been a Lady Very Long’, ‘Be Alright in Arkansas’ 등 다양한 명곡들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빌리 돈 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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