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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미국 드라마 ‘풀하우스’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겸 코미디언 데이브 쿠리어가 방송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정기 검진 결과를 직접 말하며 완치 가능성을 밝혔으나 그가 지난해 혈액암을 판정받은 적이 있어 대중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2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데이브 쿠리어는 NBC ‘투데이’에 출연해 혈액암 완치 약 7개월 만에 설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번 암은 예후가 훨씬 좋다. 완치율이 90%”라고 팬들을 안심 시키며 “향후 35회의 방사선 치료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쿠리어는 “혈액암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지난 10월 정기 검진 차 PET 스캔을 받았는데 혀 기저부에 P16 편평상피암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에게 ‘림프종 때문에 생긴 거냐’고 물었는데 ‘전혀 상관없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조기 발견이 제 생명을 구했다”며 “여러분도 꼭 검진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첫 번째 암 투병 때도 초기에 발견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의료진은 쿠리어에 “P16 단백질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관련 지표이며 최대 30년 전 감염된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암으로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많은 사람들이 HPV를 보유하지만 모두가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쿠리어는 방송 말미에 “곧바로 방사선 치료를 시작한다. 화학 요법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치료”라고 밝혔다.



쿠리어는 지난해 11월, 3기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해당 림프종은 혈액암의 일종이다. 당시 그는 “항암 치료라는 단어 자체가 사람을 공포에 빠뜨린다”며 “증상이 어떻게 오는지, 얼마나 힘든지, 병원에서 걸어 나올 수 있는 건지 두려웠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9개월 전 잡지 퍼레이드와의 인터뷰에서 “한 달 전 마지막 항암 치료를 마쳤다”며 완치 소식을 발표했다. 그의 아내는 “쿠리어가 다섯 번째 항암 치료 후 ‘죽으면 어쩔 수 없고, 살면 좋은 거다’는 말을 했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쿠리어는 영화 ‘클린 가이즈 오브 코미디’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고스트 바스터즈’, ‘풀 하우스’, ‘풀러 하우스 시즌 1’에 출연하며 유쾌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데이브 쿠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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