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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女배우, 할리우드에 일침…”싸워야 할 책임 있어”

나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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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미국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할리우드 내 성평등 문제에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한 패션 브랜드 행사장 인터뷰에서 “미투 이후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저는 그 과정이 얼마나 피 튀기는 싸움인지 경험했다”며 “여성이 일상적으로 겪는 경험을 솔직히 드러내면 사람들은 불쾌해하고 거부한다”고 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현재 신예 감독으로 첫 연출 데뷔작인 영화 ‘물의 연대기(The Chronology of Water)’의 12월 북미 지역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당 작품은 작가 리디아 유크나비치의 회고록을 영화화한 것이다. 그는 영화 제작기에 대해 “여전히 뿌리 깊은 여성 혐오적 사고와 싸워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여성 영화 감독들의 비율이 낮아진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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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잠깐의 진전을 뒤로하고 여전히 퇴보 중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여성 감독이 만든 영화는 한심할 정도로 적었다”며 “업계가 비상사태”라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행운을 얻은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를 얻지 못한 이들을 위해 싸워야 할 책임이 있다”고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지난 1999년 영화 ‘써틴 이어’로 데뷔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스피크’, ‘트와일라잇’, ‘뉴 문’, ‘런어웨이즈’, ‘카페 소사이어티’, ‘크리스마스에는 행복이’, ‘세버그’, ‘러브 라이즈 블리딩’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관객과 소통해 왔다. 그가 연출한 영화 ‘물의 연대기’는 오는 2026년 한국 개봉 예정이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영화 ‘트와일라잇’, ‘스펜서’, ‘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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