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 아프고 나서 확 바뀐 일상…”내 삶에 남편 없으면” 먹먹 (‘연애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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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이 아팠던 시간을 떠올리며 사랑을 지키는 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연애전쟁’ 18회에는 1년의 절반가량을 보디빌딩 대회 준비에 쏟는 커플이 출연했다. 보디빌딩 경력 6년 차 남자친구와 2년 차 여자친구는 운동을 계기로 연인이 됐지만, 대회를 준비하며 갈등이 깊어졌다.

남자친구는 체중 감량 중에도 하루 최대 15곳의 마트와 편의점을 돌며 과자를 구경하고 운동 목표량을 채우지 못하는 여자친구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여자친구의 하루는 달랐다.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빨래와 설거지, 청소를 도맡았고, 남자친구의 헬스장에서 월급 없이 일했다. 늦은 시간까지 남자친구의 식단을 챙기느라 쉬지도 못했다. 건강 문제로 감량에 어려움을 겪는 여자친구에게 남자친구는 “아픈 건 아픈 거고 대회는 대회”라고 말해 출연진의 지적을 받았다.

사연을 지켜본 이효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나도 이번에 상순 오빠가 아픈 후 대화를 많이 했다. 생각보다 서로 몰랐던 게 많더라. 말로 해야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목표지향적으로 사는 성향이다. 요가하고 방송하고 올인하면 완전히 다른 게 안 보인다”며 “근데 ‘내 삶에 남편이 없으면 요가가 무슨 소용이고 방송이 무슨 의미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면 내가 좋아하는 다른 것을 조금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자친구에게 설레지 않는다고 말한 남자친구에게는 “때로는 여친의 마음에 공감하는 연기도 필요하다”며 상황별 대답 목록을 만들어 보라고 권했다. 서장훈은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라 코치와 선수의 관계 같다”고 짚었고, 특별외교관으로 나선 정은지는 “상대방의 언어를 공부하라”고 했다.
고민 끝에 두 사람은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다. 남자친구는 “영상을 보니 심각 수준인 것 같다”며 자신을 돌아봤다. JTBC ‘연애전쟁’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이효리, JTBC ‘연애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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