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0년만 할게”…천명훈, NRG 데뷔 동기 故 김환성 향해→먹먹한 그리움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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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그룹 NRG 천명훈이 데뷔 29주년을 앞두고 세상을 떠난 멤버 고(故) 김환성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천명훈은 26일 자신의 계정에 김환성과 함께 활동하던 시절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앳된 얼굴로 나란히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어, 활동 초창기의 풋풋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천명훈은 김환성과의 첫 만남부터 떠올리며 “환성아, 기억하니. 1996년 너 ‘깨비깨비’로 활동할 때 SBS 화장실에서 우연히 처음 만나 같이 볼일 보면서 너한테 얘기했었지. ‘우리 같이 하자’고. 넌 흔쾌히 응했고 1997년 10월 28일 NRG가 완성이 됐지”라고 적었다. 방송국에서의 우연한 만남이 그룹 결성으로 이어졌던 셈이다. 이어 “그 후로 성훈, 유민이랑만 친해져서 너무 서운하긴했지만 그래도 행복했어. 우리 함께할 수 있어서”라며 “아무튼 넌 그렇게 잠들고 7년이 흘러서 우리 소원 1등을 할 수 있었지”라고 함께했던 시간을 돌아봤다. 장난스러운 서운함 속에 함께하지 못한 동료를 향한 애틋함이 묻어났다.

천명훈은 지금까지 NRG를 지켜준 팬들을 언급하며 “그런데 환성아 이건 몰랐을 걸? 29년이 지났어도 아직 NRG를 사랑해 주는 팬분들이 있다는 걸? 환성아 우리 딱 30년만 할게, 괜찮지? 질투하면 안 돼? 내년 30주년까지만 고고고”라고 그룹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NRG는 1997년 김환성, 천명훈, 노유민, 문성훈, 이성진 5인조로 첫 앨범 ‘New Radiancy Group’을 내고 데뷔했다. 김환성은 2000년 6월 1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이후 NRG는 4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갔다. ‘할 수 있어’, ‘대한건아 만세’ 등을 히트시킨 NRG는 1세대 아이돌로 사랑받았고, 중화권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렸다. 오는 28일은 NRG가 데뷔한 지 29년이 되는 날이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천명훈,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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