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한수지 기자] ‘계약결혼’에 출연 중인 최정현·정민현 커플이 서로 다른 속내로 갈등을 빚었다.
26일 방송된 KBS Joy·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계약결혼’에서는 최정현·정민현 커플의 데이트와 동거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최정현은 아침부터 틈틈이 팔굽혀펴기를 하며 운동에 열중했다. 상의를 벗은 채 양치하면서 복근을 확인하는 등 자기 관리에 신경 쓰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잠든 정민현을 찾아간 그는 “민현아 9시 20분인데 축구 보기 전에 밥 먹을 거면 슬슬 씻는 게 나을 것 같다”며 기상 시간을 알렸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잠을 더 자게 두라며 안타까워했다.
최정현은 아침을 차린 뒤 다시 민현을 찾아와 또 그를 깨웠다. 결국 민현은 “내가 못 일어날까봐 걱정됐냐”라고 물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함께 식사하는 동안에도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최정현이 발톱 이야기를 계속하자 정민현은 자신도 모르게 표정을 굳혔다. 담배를 피고 온 최정현은 “전담피고 와도 냄새가 나?”라고 물었고, 정민현은 “전담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정민현은 “(차라리) 전담을 폈으면 좋겠다. 전담도 솔직히 싫다. 전담도 향이 나긴 하지만 연초는 진짜 향이 강하다. 나중에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담배는 끊었으면 좋겠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반면 최정현은 “저는 잘 돼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계약결혼이 아닌 진짜 결혼”이라며 민현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그러나 외출한 뒤 분위기는 달라졌다. 최정현은 정민현에게 “화장 전에는 귀엽고 화장 후에는 여성스럽다”며 외모를 칭찬했고, 자연스럽게 팔을 잡는 등 스킨십도 이어졌다.
횟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속내를 꺼냈다. 최정현이 일반적인 소개팅 자리에서 자신을 만났다면 어땠을 것 같으냐고 묻자 정민현은 “아무것도 모른 채 오빠란 사람을 만났으면 조금 세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말투도 약간 센 게 있지 않냐”고 답했다.
최정현은 결혼정보회사에 프로필을 등록해도 성격이 좋지 않아 보인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민현은 “이거 보고 다시 좋아질 수 있지”라고 말했다. 곧 두 사람이 이미 계약결혼한 사이라는 사실을 떠올린 정민현은 “아, 우리 결혼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 말에 최정현은 서운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난 마음에 드는데 마음에 안 드나 보다 너는. 남편에 대한 행동이 아닌 것 같아 서운하다”며 “이런 표현 하는 것도 사실 자존심이 조금 상하는 얘기지만 그래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현은 “오빠가 나한테 호감을 주는 것만큼 내가 속도를 못 따라가는 건 있다. 너무 서운해하지 말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느끼는 호감의 크기보다 감정을 표현하는 속도에서 차이가 있음을 드러내며 갈등을 예고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KBS Joy·MBC에브리원 ‘계약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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