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암 수술 후 마라톤 기권…”몸 정상 아니다”→러너들에 ‘기록보다 건강이 우선’ 당부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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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배우 진태현이 경주 마라톤 기권 소식을 전하며 러너들의 건강을 당부했다.
지난 25일 진태현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지난주 경주 마라톤 기권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진태현은 러닝복 차림으로 코치와 함께 코스를 달리고 있다.

그는 “하나도 안 아파 보이지만 목 부음과 코 그리고 항생제 부작용, 탈수 등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라며 “대회 4일 전 당한 인후염 하나가 전사의 마음에 스크래치를 냈다”라고 밝혔다. 결국 지난 17일 열린 대회에서 풀코스 완주 대신 함께 출전한 코치와 하프 코스를 조깅하며 일정을 마쳤다고. 진태현은 “4개월 동안 너무 준비도 잘했고 열심히 훈련했지만 물거품이 됐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러너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진태현은 “여러분 아프면 달리지 마라. 그건 용기가 아니다”라며 “예전에는 나도 완주가 멋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안 그래도 마라톤이라는 힘든 운동을 하는데 몸을 혹사하지 말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동기부여, 의미 부여 그런 것들보다 중요한 게 다음에 또 달릴 수 있는 건강한 몸과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올린 또 다른 글에서는 기권을 두고 응원이 이어지는 데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아프면 안 뛰는 게 용기가 아니다.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며 “특히 전날과 당일 진통제 먹으면서 대회 달리지 말아라.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기록 경신은 안 아플 때 하면 된다”라고 털어놨다.
또 진태현은 “다시 훈련을 시작했고 휴식 없이 내년 동아 마라톤을 준비 중”이라며 “거리도 더 늘리고 속도도 좀 더 올려보려고 한다”라고 계획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은 지난해 6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후 러닝 훈련을 이어왔다. 지난 8월에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갑상샘암 수술 후 몸이 예전 같지 않다”라며 “나이 때문일 수도 있다. 꿈을 가지고 도전 중인데 언젠가는 이룬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해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지난달에는 수술 후 약 1년 만에 하프 마라톤을 완주한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앞둔 지난 16일에는 급성 인후염으로 링거 치료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5년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DB, 진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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