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배우’ 故 RJ 미트, 향년 34세 사망…생전 ‘출연료 도둑’→밀린 세금만 4억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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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브레이킹 배드’ 배우 고(故) RJ 미티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출연료를 빼앗겼다는 의혹이 불거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입수한 경찰 신고 기록을 토대로, 미티가 생전 자산관리 회사에 출연료를 도둑맞았다며 경찰에 피해를 신고했던 사실을 보도했다. 그가 지목한 곳은 리사 해리슨이 운영하던 해리슨 비즈니스 매니지먼트(HBM)다. 앞서 세 살 무렵 뇌성마비 진단을 받은 그는 지난 12일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미티와 HBM의 인연은 2011년 시작됐다. ‘브레이킹 배드’로 인기가 한창이던 그는 출연료 관리와 세금 납부 등 재정 업무를 이 회사에 맡겼다. 당시 그는 연기와 모델, 강연으로 한 해 최대 50만 달러(한화 약 6억 6,320만 원)를 번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회사 명의 수표가 잇따라 부도 처리되면서 이상 징후가 드러났다. 결국 그는 2015년 경찰서를 찾아 절도 피해를 신고했다. 가족은 민사 소송도 고민했지만 비용과 시간 부담에 뜻을 접었다. 이후 새 회계사를 고용해 밀린 세금 33만 달러(약 4억 3,700만 원)를 갚아 나갔다.
다만 의혹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리슨이 이 일로 형사 기소되거나 민사 소송을 당한 기록은 없다. 그는 2018년 한 스포츠용품 업체로부터 18만7652달러(약 2억 4,800만 원)를 가로챘다는 소송을 당했다가 6만 달러(약 7,900만 원)를 지급하는 중재로 마무리한 바 있다. 중재 판정에 사기 여부에 대한 판단은 담기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AMC ‘브레이킹 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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