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강소라가 데뷔 초 ‘연예인병’을 앓았다고 털어놓자 방송인 유재석이 연예계 선배다운 한마디를 건넸다.

강소라는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무명 시절이 길지 않았던 탓에 일찍부터 연예인병을 겪었다며 “한여름에도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이 “마스크를 쓰고 다닌 정도가 연예인병이냐”고 묻자 강소라는 “사진 요청을 받으면 그때그때 얼굴 상태에 따라 괜찮을 땐 흔쾌히 찍어드렸지만, 부었을 때는 피했다. 지금은 그런 게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그 정도면 연예인병 중증은 아니다”라며 “진짜 심한 친구들은 심하다. 나중에 찾아왔던 인기가 싹 사라지면 그때 정신을 바짝 차린다”고 말했다. 강소라도 “연예인은 한 방”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배우가 되기까지의 과정도 공개됐다. 무협 소설과 만화를 좋아했던 강소라는 만화가와 번역가, 연출가를 거쳐 배우의 꿈을 꾸게 됐다. 그는 “고등학교 때는 연출을 해보고 싶었고 대학교 들어가서는 그 세계관에 직접 빠져들고 싶어 연기 쪽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꿈을 위해 몸도 바꿨다. 연기 학원에서조차 도전을 말렸지만, 그는 고3 여름방학 두 달 동안 16kg을 감량했다. 강소라는 “그때 저의 의지를 보시고 ‘한 번 해보라’고 하셨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2008년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

강소라는 2011년 영화 ‘써니’로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미생’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는 “원작 웹툰을 이미 다 읽었던 상태라 출연 제안이 왔을 때 10초도 고민하지 않고 바로 수락했다”고 밝혔다. 극 중 러시아어 연기에 대해서는 “다들 언어를 잘한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제 회화가 아니라 뉘앙스를 캐치해 소화한 것”이라며 웃었다. 강소라는 2020년 한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tvN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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