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김수용이 430억 원대 주식 거래 내역 공개 이후 불거진 ‘재산 400억 원’ 설에 선을 그었다. 그는 앞서 지난달 넷플릭스 예능 ‘개미 김원훈: 주식의 세계’에서 최근 6년간 누적 매매액이 400억 원을 넘는 계좌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 22일 김수용은 자신의 채널 ‘육감 김수용’에 ‘제 주식 노하우 다 풉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김수용은 “기사 제목만 보면 내가 한 430억 굴리는 줄 알 거다”라고 짚었다. 제작진이 실제로 그만큼 있냐고 묻자 “있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430억 원어치를 매수·매도한 것은 맞다. 1억 원으로 400번 매수하면 누적 거래액이 400억 원인 것”이라며 “내 재산이 400억 원이라는 뜻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

1999년 처음 주식을 시작했다는 그는 배우 박중훈이 5,000만 원을 투자해 10배 수익을 냈다는 기사를 보고 2,000만 원을 넣었다고. 하지만 한 달 만에 절반이 사라졌고, 1년 사이 1,800만 원을 잃게 됐다. 김수용은 “남은 200만 원을 들고 ‘내가 다시 주식에 투자하면 개다’라고 생각하며 주식을 끊었다”고 돌아봤다.

2007년 다시 3,000만 원으로 투자에 나섰지만 김용만, 지석진에게 물어 산 종목이 상장 폐지되면서 약 5,000만 원을 날렸다. 2011년 증권방송 MC를 맡으며 차트와 기업 분석을 익혔고, 코로나19 당시 폭락장에서 매수해 과거 손실을 모두 만회했다. 그는 “내가 수억을 벌고 주식의 신이라는 건 과장된 것”이라며 “1999년부터 2026년까지 최소한 주식 성적이 큰 수익은 없지만 손해도 안 봤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혜련은 지난 20일 채널 ‘머니인더트랩’에서 서동주와 단기 매매의 위험성을 이야기하던 중 김수용을 언급했다. 조혜련은 “단기 매매를 엄청나게 했는데 플러스마이너스 하면서 1억 벌었다고 한다”며 “(그 정도면) 차라리 김밥집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육감 김수용’,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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