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사람 잘못 만나→가슴 수술까지…독일 남편 “심장 가까워져 좋다”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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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개그우먼 김혜선이 과거 연애로 자존감을 잃고 가슴 성형까지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김혜선은 지난 22일 전파를 탄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독일인 남편 스테판과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2011년 KBS 26기 공채로 데뷔한 그는 ‘개그콘서트’ 코너 ‘최종병기 그녀’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당시에 몸 쓰는 여자 캐릭터가 없어서 ‘여자 김병만’, ‘여자 김종국’ 같은 별명이 굉장히 많이 따라붙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길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진짜 몸이 좋은지 궁금하다고 만지거나 엘리베이터 탔을 때 밀착되어 있으면 만지고 도망쳐 내린다든가, 테이블을 한번 부숴보라고 하는 등 굉장히 짓궂은 장난을 많이 당했다”고 밝혔다.

승승장구하던 김혜선은 어느 순간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는 “나를 여자로 봐주길 바랐는데, 남자 같은 여자 연예인으로 보는 사람을 만났다”며 “그러다 가슴 수술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술로 달라진 건 겉모습뿐이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을 만난 뒤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졌고, 우울증도 깊어졌다”고 돌아봤다.
버티기 힘들었던 김혜선은 도피하듯 독일 유학길에 올랐다. 그곳에서 지금의 남편 스테판을 만났다. 교제는 순조로웠다. 문제는 보형물이었다. 이상이 생기면서 제거를 고민하게 됐다. 남편에게 솔직히 털어놓자 “네가 불편하면 빼”라는 답이 돌아왔다. 김혜선은 “남편이 내 외모에 끌린 줄 알았기에 처음엔 충격이었다”고 했다.

확신은 수술 직후 찾아왔다. 김혜선은 “(수술이) 끝나고 나서 나오니까 남편이 안아주면서 ‘심장이 가까워져서 좋다’고 해줬다”며 “그때 두 번째로 확신했다. 무조건 이 사람을 잡아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스테판과의 결혼을 결심한 순간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2018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김혜선,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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