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선우용여, 재벌家 사모님들에 무시 당한 설움 고백…”배우가 돼서 이것도 못 사”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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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재력가’로 알려진 배우 선우용여가 재벌가 사모님들에게 무시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부자 동네 동부이촌동 사는 82세 선우용여의 동네 단골 코스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그가 거주하는 이촌동을 돌아보며 구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카페에서 창밖 풍경을 바라보던 선우용여는 “생각해 보면 동부이촌동은 내가 결혼하는 70년도에는 살 엄두를 못 냈다”라며 “비싼 것도 비싼 거지만 여기는 완전 회장님들만 사는 집이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또 ‘한강쇼핑센터’에 대해서는 “(당시) 나는 엄두를 못 냈다. 거기는 다 명품에다 외제 물건. 어마어마했다”라고 덧붙였다.
선우용여는 당시 구박을 당한 서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과거 그는 아기에게 먹일 분유를 얻기 위해 동부이촌동에 있는 국제결혼 여성의 집을 찾았다. 수입 자유화 이전 선우용여가 구하려는 분유는 해외에서만 구매가 가능했고, 이 여성이 해외에서 분유를 포함한 물건들을 들여와 되팔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여성이 다른 물건은 사지 않고 분유만 사는 선우용여에게 “선우용여 씨는 분유만 사네. 다음엔 안 사준다”라며 물건을 적게 사면 분유를 구해주지 않겠다는 취지의 핀잔을 줬다.

선우용여는 국제결혼 여성의 집을 찾는 재벌집 사모님들로부터 당했던 무시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그때는 장관, 회장 부인들이 다 온다. 몇십만 원어치 샀는데, 지금 생각하면 몇천만 원이다”라며 “그 여자(재벌집 사모님)들은 외상으로 사면서 나한테 이러더라. ‘선우용여 씨는 배우가 돼 가지고 이런 것도 못 사나’라고 했다”고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선우용여는 그들에게 “내가 살 형편이 안 돼서라고 대답했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한편 선우용여는 과거 남편과 결혼한 이후 현재 시세로 200억 원이 넘는 빚을 진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 한 채널에서 이 빚을 10년 만인 1978년 모두 갚았다고 고백했으며 빚을 갚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다 부동산에 발을 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4년 남편과 사별한 그는 현재 동부이촌동 한강뷰 아파트 67평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용여는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여왕의 꽃’ 등 각종 드라마에서 활약을 보였다. 최근에는 가수 아이들 소연의 ‘퇴사할게여’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진수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순풍 선우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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