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의혹’ 할리 베리, 분노 조절 문제 있었나.. “팔 부러트린 로다주도 수년간 원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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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리가 전 남편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와 13살 아들 마세오 로버트 마르티네즈의 양육권을 두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종종 통제 불능 분노 상태에 빠지곤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18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는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할리에겐 대중에게 좀처럼 공개되지 않은 면모가 있다. 할리의 변덕스러운 태도 때문에 주변인들은 오랫동안 그녀를 걱정해왔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할리는 당신이 만난 이들 중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일 수 있지만 순식간에 격노할 수 있다”면서 “그녀의 감정 기복은 정말 심각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자녀들에게 분노를 쏟아내는 걸 본 적은 없지만 친구들은 모두 그녀의 극단적인 감정 변화를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녀의 주변인들 중 감정 기복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난 2000년 발생한 뺑소니 사건을 지목했다.
당시 선셋 블러바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다 충돌 사고를 일으킨 베리는 이마에 깊은 열상을 입었으며 사고로 인한 기억 상실을 호소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을 떠난 베리는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나 이후 경범죄로 감형됐고, 같은 해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한 결과 3년의 보호관찰과 13,500달러(한화 1800만 원)의 벌금,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 받았다.
소식통은 베리가 영화 ‘고티카’ 촬영 중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실수에 의해 팔이 부러진 이후에도 몇 년 간 화를 멈추지 못했다며 “모든 정황을 종합해보면 할리에겐 감정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베리와 마르티네즈는 2010년 영화 ‘다크 타이드’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2013년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2년여의 짧은 결혼생활 끝에 2015년 이혼했다.
앞서 마르티네즈는 지난달 베리를 상대로 임시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하고 그가 마세오에게 신체적 학대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당사자인 마세오가 아동학대를 주장하고 증거까지 마련한 상황 속 한 관계자는 “베리가 극도로 친절했다가 단 몇 분 만에 극도의 분노와 증오를 드러내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하며 마르티네즈 측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베리의 첫째 딸 날라 오브리의 입장은 달랐다. 로스앤젤레스 고등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오브리는 “어머니는 매우 헌신적인 부모였다. 어머니가 마세오를 때리거나 목을 조르거나 학대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밝히며 베리를 적극 지지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할리 베리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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