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女아나 ‘슬쩍’ 만진 개그맨…처음 아냐, 경찰 출동 전력까지→공분 확산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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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 개그맨 나가노가 생방송 도중 여성 아나운서의 어깨를 감싸안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TBS는 특집 생방송 ‘오와라이노히 2026’을 내보냈다. 나가노는 이 가운데 ‘개그맨 총선거’ 코너의 진행을 맡았다. 방송 내내 그는 거침없는 행동을 이어갔다. 동료 개그맨들에게 발길질을 하며 날뛰더니, 옆에서 보조 진행을 하던 TBS 아나운서 다무라 마코의 어깨도 장난스럽게 툭 건드렸다.

문제의 장면은 그 뒤에 나왔다. 신인 개그맨 순위를 소개하는 영상이 끝나고 다무라 아나운서가 진행을 이어가던 중, 나가노가 갑자기 그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다무라는 순간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해당 장면이 온라인에 퍼지자, 비판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아나운서를 만지지 말라”, “보고 있기 불쾌했다”며 그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런 인물을 생방송에 투입한 제작진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무라는 순위 소개를 맡고 있었을 뿐, 진행 흐름상 신체 접촉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다.
당시 다무라는 농담 섞인 말로 나가노를 제지한 뒤 광고로 넘어갔다. 광고가 끝난 뒤 나가노는 차분한 태도로 공지 사항을 전했다. 이를 본 동료 개그맨들은 스태프에게 주의받은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넸다.

나가노가 생방송에서 논란을 빚은 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7년 니혼TV 아침 프로그램에서 배우 마쓰모토 다이시와 다투는 상황극 도중, 뺨을 맞자 강하게 되받아쳐 논란이 됐다. 당시 그는 “이를 본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해 경찰관이 출동한 일도 있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TBS 역시 지난해 3월 한 생방송에서 개그맨이 배우 나가노 메이에게 갑자기 다가가 그가 울며 퇴장하는 일이 벌어져 사과한 전례가 있다. 이 때문에 돌발 행동을 하는 출연자를 생방송에 자주 세우는 제작진을 향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나가노, 다무라 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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