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장수경, 두번째 ‘이혼’ 발표→이틀 만에 공식석상서 오열…”전남편에 15억 빌려줘”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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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대만 가요계의 디바 장수경(張秀卿)이 이혼과 채무 문제를 고백한 지 이틀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서 눈물을 보였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산리뉴스에 따르면 장수경은 이날 윈린현에서 열린 민진당 윈린현장 후보 류젠궈의 유세 현장에 섰다. 이날 자신의 히트곡을 잇달아 열창하며 무대에서 이야기를 이어가던 그는 여러 차례 감정이 북받쳐 목이 메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객석에서는 “장수경 힘내라”는 응원이 쏟아졌다.

장수경은 류젠궈와 오랜 인연이 있다며 “정직하고 효심 깊은 사람이다. 나처럼 어려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어린 시절의 가난도 떠올린 그는 “어머니가 말을 잘하던 나를 데리고 돈을 빌리러 다녔다”며 “내가 ‘200 대만달러(한화 약 8,800원)만 빌려달라, 꼭 갚겠다’고 하면 어머니는 무릎을 꿇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꼭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최근 겪은 일에 대해서는 “요즘 많은 일이 있었지만 괜찮다. 강해지겠다. 현실을 마주하겠다”며 울먹였다. 그러면서도 “어릴 때부터 고생하며 자라 심장이 강하다. 눈물 한 번 흘리고 털어내면 된다”고 웃어 보였다.

앞서 장수경은 지난 16일 두 번째 남편 왕국찬과 3년 전 이혼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달 왕국찬을 돕기 위해 은행에서 자신의 명의로 2,800만 대만달러(한화 약 12억 3,000만 원)를 대출받았다. 여기에 추가로 내준 현금까지 합치면 채무 총액은 3,400만 대만달러(한화 약 15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의 콘서트 출연료도 받지 못했다는 장수경은 왕국찬에게 책임지고 채무를 해결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다만 왕국찬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첫 번째 남편 임홍명도 입을 열었다. 그는 “용감하게 마주하고 있다. 딸을 통해 안부를 물었고, 지금은 안전하다는 걸 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07년 이혼했지만, 이후에도 무대에 함께 서는 등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
배효진 기자 / 사진= 류젠궈, 셀러브리티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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