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돌발 무대인사로 공연이 중단돼 논란에 휩싸인 가수 박혜원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김민석 대표는 지난 15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21회 순창 장류 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축하공연 가수로는 박혜원(HYNN) 무대에 올랐다. 박혜원이 두 곡을 부르고 다음 곡을 준비하던 중 사회자는 돌연 김 대표 소개를 했고, 김 대표는 무대에 올라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혜원은 김 대표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무대 한쪽으로 물러서 자리를 비켰다.

해당 무대가 채널 ‘신호등TV’에 게시되며 논란이 거세졌다. 누리꾼들은 공연 도중 정치인이 무대인사를 한 것은 가수와 관객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과잉 의전’ 문화도 일종의 ‘갑질’이라고 반응했다.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18일 박혜원의 소속사 뉴오더 관계자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라이브 공연을 하다 보면 다양한 상황들이 생긴다. 앞으로도 어떤 상황이든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김 대표는 개인 계정을 통해 “축제 공연 중 가수와 관객 여러분께 죄송한 상황이 있었다. 불편을 끼친 가수 흰님과 관객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공연 중이라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혔으나, 사회자에게 호명돼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박혜원은 tvN 음악 경연 프로그램 ‘슈퍼스타K 2016’에 출연해 최종 3위로 엄청난 보컬 실력을 자랑한다. 이후 그는 솔로로 데뷔해 곡 ‘시든 꽃에 물을 주듯’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외에도 그는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 ‘아무렇지 않게, 안녕’ 등을 발매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지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신호등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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