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머스크’ 다큐 배급사 계정 ‘영구 정지’ 논란… “정치 콘텐츠 위반”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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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일론 머스크 다큐멘터리 배급사가 틱톡에서 광고 계정 영구 정지 처분을 받았다. “정치 콘텐츠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17일(현지 시각) 틱톡이 다큐멘터리 ‘머스크’의 미국 배급사 블리커 스트리트에 ‘광고 계정 영구 정지’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틱톡은 정치 콘텐츠 정책 위반을 사유로 들며 “일부 위반은 즉시 정지 대상”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리커 스트리트는 이번 주 상영관 확대에 맞춰 틱톡에서 일부 게시물을 유료로 홍보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이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 블리커 스트리트는 현재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머스크’는 아카데미상 수상자 알렉스 기브니 감독이 3년 넘게 취재해 완성한 4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다. 머스크의 사업과 트위터 인수, 정치 행보 등을 다뤘다. 지난 9월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고, 미국에서는 지난 9일 뉴욕·로스앤젤레스 4개 극장에서 개봉해 첫 주말 7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앞서 틱톡, 유튜브, 메타, X는 지난달 ‘정치 콘텐츠’라는 이유로 이 영화의 예고편 유료 광고를 거절했다. 예고편에는 2024년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유세 현장 장면이 짧게 담겼다. 이후 메타는 “실수였다”며 광고를 복구했고, 유튜브도 재검토 끝에 광고를 허용했다.
반면, 틱톡과 머스크가 소유한 X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머스크는 2023년 제작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이 다큐멘터리를 ‘흠집 내기용 작품’이라고 비난해 왔다. 특히 “머스크가 스타링크 위성을 이용해 2024년 대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영화 속 주장을 문제 삼아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양원모 기자 / 사진=블리커 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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