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미 부케’ 받은 풍자, 주변 男들에 청혼→전부 거절…”시간 안 된다고”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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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38)가 코미디언 박세미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뒤 주변 남성들에게 청혼했다가 거절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풍자는 지난 18일 개인 계정에 부케 사진과 함께 “부케를 받은 이상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주위에 남성분들에게 결혼해줄 수 있냐 물어보니 아직 날짜도 말씀드리지 않았는데 결혼식 날 시간이 안 된다고들 하시더라”고 적었다.
풍자가 부케를 받은 소식은 방송인 랄랄을 통해 먼저 알려진 바 있다. 랄랄은 같은 날 개인 계정에 박세미의 결혼식에서 풍자가 부케를 받는 영상을 올렸다. 뜻밖의 순간에 놀란 풍자의 모습과 함께 “코끼리는 왜 우나요”라는 자막을 넣어 웃음을 더했다. 박세미는 이날 1살 연하의 플로리스트 김준연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헬스 트레이너의 소개로 만나 2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풍자는 지난달 7일 개인 채널 ‘풍자테레비’에서 결혼관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의무는 아니지만 그만큼 확신과 신뢰가 생기는 사람과 하는 게 결혼이라고 생각한다”며 결혼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배우자를 대중에게 공개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자신의 결혼 기사가 나오면 상대가 누구인지,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만났는지까지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걱정에서다.

풍자는 “나랑 결혼한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사람의 이목이 쏠리는 게 좀 미안하다”며 미래의 남편을 배려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대신 좋은 소식이 생기면 자신의 개인 채널에서 팬들에게 먼저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시 그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 뭐하냐. 결혼이고 뭐고 혼자서 오징어 뜯고 있는데”며 웃음을 안겼다. 현재는 만나는 사람이 없다고도 덧붙였다.
1988년생인 풍자는 2023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트랜스젠더 방송인 최초로 여자 신인상을 받았다.
배효진 기자 / 사진= 풍자, 채널 ‘풍자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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