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난입 관객 제압→’국민영웅’ 됐다…태연 母 “구해줘서 고마워”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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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15년 전 소녀시대 태연을 구해 ‘국민영웅’으로 불렸던 개그맨 오정태가 사건의 비하인드를 직접 전했다.

오정태는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퀴즈쇼! 천만다행’ 코너에 오나미, 오지헌, 손헌수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자신이 진행을 맡았던 무대에서 소녀시대 공연 중 관객이 난입했던 일을 떠올린 그는 “처음엔 무대에 오른 사람이 스태프인 줄 알고 뛰어 올라갔다”고 했다. 그런데 해당 남성이 태연을 꽉 붙잡고 무대 밖으로 나가려 했다는 것. 그는 “손이 너무 아플 것 같더라”며 “태연의 손을 풀어주는 사이 경호원이 남성을 제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객석에서 봤을 때 경호원은 안 보이고 저만 나온 거다”라며 “갑자기 국민영웅이 돼서 기자들 몇백 명이 집 앞에서 죽치고 그랬다”고 웃었다.

앞서 사건은 2011년 개최된 ‘엔젤프라이스 뮤직 페스티벌’에서 일어났다. 당시 소녀시대 무대에 난입한 한 남성 팬이 태연의 손을 이끌고 무대 밖으로 나가려 한 것. 사회를 보던 오정태가 이를 저지했고, 남성은 곧바로 경호원에게 붙잡혔다. 태연은 돌발 사고 후에도 나머지 무대를 무사히 마쳤고, 남성 관객을 용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정태는 사건 이후의 일화도 전했다. 태연의 어머니에게서 구해줘서 고맙다는 전화를 받았지만 “구한 건 아니고 손을 떼려고 한 것”이라고 답했다고. 소녀시대 팬들의 감사 인사도 쏟아졌다. 그는 “팬클럽에서 선물을 너무 많이 보내 뜯지 말라고 했는데 아이들이 다 뜯어버렸다”며 “아무튼 잘 먹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KBS 공채 개그맨 오정태는 예능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아내 백아영과 함께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하며 친근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채널 ‘문천식의 매겨드립니다’, KBS1 ‘아침마당’, TV리포트 DB, 오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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