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박주호 덕에 ‘유방암’ 조기 발견→”머리카락 다 빠져도…남편은 항상 내 편”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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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주치의와 함께 유방암 투병 과정을 돌아봤다.
안나는 15일 자신의 채널 ‘안나와’에 ‘My daily life | 나의 주치의와 나누는 유방암 이야기 서울아산병원 김희정 교수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안나는 서울아산병원 김희정 교수를 찾아가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과정을 하나씩 짚었다.

안나는 처음 병을 알게 된 순간을 떠올리며 “저한테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가족 중에는 암이나 유방암 병력이 전혀 없었다. 서른 살은 너무 젊은 나이여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남편이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했다”고 밝혔다. 남편의 권유로 받은 조직검사에서 병을 발견한 것이다. 김희정 교수는 “젊은 환자들은 생리 주기에 따라 가슴이 단단해지는 경우가 있어 단순한 변화라고 생각하기 쉽다”며 정기 건강검진과 한 달에 한 번 자가검진을 당부했다. 치료 결과도 전했다. 김 교수는 “기억에 남을 정도로 항암 치료가 잘 들었다”며 “수술하면서 검사했는데 완전 관해였다. 암이 다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안나는 항암 치료를 견딘 시간도 털어놨다. 그는 치료 전 머리카락을 기부하려 했지만 가까운 사람들의 만류로 하지 못했다며 “남편은 아니었다. 남편은 항상 제 편”이라고 말했다.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을 때는 속상했지만 “그래도 그냥 머리카락일 뿐이라고 받아들였다. 다시 자랄 거라고 생각했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치료의 흔적도 남았다. 안나는 “손톱에 가로선 같은 것들이 생겼는데, 그걸 보면 항암 치료를 몇 번 받았는지 셀 수 있겠더라”고 했다. 약 부작용으로 몸이 많이 붓자 눈물도 났지만, 그럴 때마다 “‘약이 효과를 내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의사 선생님의 말을 떠올리며 믿었다”고 돌아봤다.
안나는 박주호와 결혼해 나은, 건후, 진우 2남 1녀를 키우고 있으며, 현재 넷째를 임신 중이다.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안나는 2022년 유방암 투병 사실을 처음 알렸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채널 ‘안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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