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6년 동행’ 라디오 하차 하루 만에 본업 복귀…”‘동이’ 이후 17년 만 사극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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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6년간 지켜온 라디오 DJ석과 작별을 알린 배우 박하선의 다음 행보는 사극이다. 2010년 MBC ‘동이’ 이후 17년 만의 사극 복귀다.

15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박하선은 MBC 새 드라마 ‘궁에는 개꽃이 산다’ 출연을 확정했다. 라디오 하차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이다. 박하선이 맡은 역할은 태후 조씨다. 왕백의 계비이자 언의 계모다. 폐위된 황후를 모시던 궁녀 출신으로, 왕백과 단 하룻밤을 보냈다. 이후 왕백은 그를 다시 찾지 않았고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조씨는 오랜 세월 뒷방에서 외롭게 늙어갔다. 그러다 역모 사건으로 황후가 폐위되자 왕백의 외로움을 파고들어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궁에는 개꽃이 산다’는 2007년 발표된 윤태루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다. 고려의 가상 왕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잔혹한 사랑 이야기다. 혐오에서 시작해 사랑이 되고, 사랑이 다시 증오로 바뀌는 네 남녀의 엇갈린 관계를 그린다. 박은빈, 김재원, 손나은, 김경남 등이 출연한다. 이향희 작가가 극본을, 정지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연기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박하선은 현재 연극 ‘꽃의 비밀’에서 모니카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에는 숏폼 드라마에 잇따라 출연했고,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웹드라마 여자 연기상을 받았다. ‘이혼숙려캠프’, ‘히든아이’ 등 예능에서도 활약 중이다.

이제는 연기에 더 무게를 싣는다. 소속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박하선이 본업인 연기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제작진과 충분한 논의 끝에 DJ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2020년 11월 2일부터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을 진행해 왔다. 매일 오전 11시 청취자를 만나며 ‘캔디 DJ’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았다. 6년 동안 이어온 ‘씨네타운’의 마지막 방송은 다음 달 1일이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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