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완치’ 이성미, 영정사진·납골당까지 준비 완료…”장례는 송은이가”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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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이성미가 영정사진부터 장례위원장까지 미리 정해둔 사연을 털어놨다.

14일 채널 ‘새롭게하소서’에 출연한 이성미는 과거 투병 시절을 떠올리며 “영정사진을 3년에 한 번씩 찍고 있다. 이번 사진이 괜찮아서 이걸로 마음을 정해놨다”고 밝혔다. 그는 “납골당도 많이들 고민하지 않나. 제가 미리 준비를 해놓았다. 너무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준비해 놓고, 장례위원장은 송은이한테 맡겼다”고 덧붙였다. 가족들에게는 손님맞이를 부탁하고 나머지는 모두 후배에게 일임했다고.

함께한 주영훈은 “결혼도 안 한 은이에게 너무 막중한 짐”이라며 “자녀들은 얼마나 슬퍼할까”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그러자 이성미는 “‘엄마 그런 이야기 하지 마’ 하는데, 자녀들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일에 방관하면서 ‘우리 엄마 안 죽을 거야’ 생각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우스갯소리지만 유방암 수술 후 보험금 타서 아이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어차피 생긴 일, 즐겁게 살자는 거다”라며 “염려한다고 덮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을 믿고 맡기면서 다른 일을 하자는 것”이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송은이는 앞서 지난 5월 이성미의 채널 ‘이성미의못간다’에 출연해 이 일화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송은이는 “언니가 저 없는 데서 ‘송은이가 장례위원’이라는 얘기를 하고 다녔더라. 나도 기사로 접하게 됐다”며 당황했던 기억을 꺼냈다. 그러면서도 “언니를 따르고 좋아하는 후배들이 정말 많은데, 그 수많은 사람 가운데 제게 그런 중책을 맡겨주신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1959년생으로 66세를 맞은 이성미는 2013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수술과 방사선, 항암 치료를 거쳐 5년 만인 2018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새롭게하소서’, 채널 ‘이성미의못간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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