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탑(본명 최승현)이 팬사이트 전시 취소 소식이 전해진 지 며칠 만에 새 공연 일정을 내놨다. 투어 개최지에 태국 방콕이 새로 추가됐다.

소속사 탑스팟픽쳐스에 따르면 탑은 오는 24일 태국 방콕에서 ‘T.O.P PRE-STUDIO 2026 in BANGKOK'(탑 프리-스튜디오 2026 인 방콕)을 연다. 탑이 태국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어는 지난 8월 홍콩과 타이베이에서 막을 올렸다. 타이베이 공연은 매진돼 1회차가 추가로 편성되기도 했다. 방콕에 이어 11월 6일 도쿄, 12월 19일 가오슝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투어 포스터에 ‘AND MORE'(앤드 모어)라는 문구를 넣어 추가 개최 가능성도 열어 뒀다.
공연 형식도 눈에 띈다. ‘T.O.P PRE-STUDIO 2026’은 관객이 공연 내용을 함께 정하고 채워 가는 참여형 무대로 기획됐다. 앞선 공연에서는 관객이 사전 투표로 함께 들을 수록곡과 무대에 올릴 팬 창작물을 직접 골랐고, 팬들이 만든 편곡과 아트워크를 탑과 함께 감상하는 ‘TOPSX 아카이브’ 코너가 호응을 얻었다.

투어 소식과 달리 국내 팬 행사는 무산됐다. 탑의 국내 팬사이트 최승현닷컴은 지난 4일 이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 예정이던 전시 ‘OFF GRID : NEW GROUND’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첫 솔로 정규앨범 ‘다중관점’의 수록곡 11곡을 각기 다른 공간으로 풀어낸 전시였다. 팬사이트는 양일 300명을 기준으로 준비했지만 신청 인원이 예상의 약 25%에 그쳤고, 이후 예약 취소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전시인 만큼 저희에게도 이번 결정은 매우 아쉽고 마음이 무겁다”며 사과했다.

시기가 겹치면서 일각에서는 열애 공개의 여파가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탑은 지난 2일 나나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탑 측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며 “이후 가까워져 지난 6월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나나는 지난 4월 발매된 탑의 정규 1집 타이틀곡 ‘완전미쳤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교제 인정 뒤 팬 소통 플랫폼에 “예쁘고 건강하게 만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탑스팟픽쳐스, 채널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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