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입도 73% 증가→1위 기록’에 수상까지 한 배우 첫 도전으로 기대 모으는 韓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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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은중과 상연’과 ‘유미의 세포들 시즌3’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대세로 떠오른 배우 김재원이 이번에는 스크린으로 향한다.
김재원은 오는 11월 4일 개봉하는 영화 ‘최종면접’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스크린에 도전한다. 영화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6명의 지원자가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재원은 그동안 ‘우리들의 블루스’, ‘킹더랜드’, ‘하이라키’, ‘옥씨부인전’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는 천상학 역을 맡아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은중과 상연’ 역시 국내외에서 성과를 거뒀다. 공개 당시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 비영어 부문 TOP10 5위에 올랐으며, 이후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작품상과 극본상에 이어 2026 글로벌OTT어워즈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까지 수상했다.

올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는 김고은과 함께 주연을 맡으며 상승세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인기 원작에서 유미의 마지막 사랑으로 등장하는 신순록 역을 맡은 만큼 캐스팅 당시부터 원작 팬들의 높은 관심이 쏠렸지만, 김재원은 냉철한 직장인의 모습부터 사랑에 빠진 연하남까지 캐릭터의 변화를 소화하며 시즌3를 이끌었다.
성과도 따라왔다. 지난 5월 유미(김고은)와 순록의 결혼으로 막을 내린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4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시즌2와 비교하면 유료 가입자 유입도 73% 증가했다.

해외 반응도 이어졌다. 공개 2주 차 기준 라쿠텐 비키 미국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몽골 인체TV에서도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일본 디즈니 플러스에서는 2주 연속 3위를 기록했다.
김재원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결과가 남았다. 그는 지난 7월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유미의 세포들 시즌3’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데뷔 후 첫 청룡시리즈어워즈 트로피까지 품에 안았다.

드라마와 OTT에서 입지를 넓힌 김재원이 첫 영화로 선택한 ‘최종면접’에서는 한진우를 연기한다. 한진우는 사람을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한 달 동안 팀 토론을 함께한 동료들과 모두 합격하기를 바라는 인물이다. 지원자들의 이름과 취향까지 기억할 정도로 주변을 세심하게 살피지만, 의문의 봉투에서 폭로가 이어지면서 그가 지켜온 믿음 역시 흔들리기 시작한다.
김재원은 한진우에 대해 “‘한진우’가 가진 성실함과 그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함이 매력적이었다”며 “외형적인 부분부터 중립을 지키려는 인물의 텐션을 유지하기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준비했다”고 첫 영화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김정훈 감독 역시 김재원을 향해 “‘진우’는 관객이 자연스럽게 호감을 느끼고 끝까지 믿고 싶어지는 인물이어야 했다”며 “김재원 배우는 따뜻한 인상과 사람의 마음을 녹이는 목소리, 한 줄의 대사도 섬세하게 변주하는 힘으로 인물의 진심을 설득력 있게 전했다”고 전했다.
OTT에서 두 작품 연속 존재감을 보여준 김재원이 첫 스크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최종면접’은 오는 11월 4일 개봉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영화 ‘최종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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