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절’ 한정수,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 소신…”영화는 다큐가 아냐”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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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정치적 발언을 멈추겠다고 선언했던 배우 한정수가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에는 다시 입을 열었다.

한정수는 1일 자신의 계정에 “영화는 영화로만 봅시다. 다큐가 아니잖아요. 왜 이리 말이 많은지…”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 한 장을 올렸다. 작품명을 직접 언급하거나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지만, 개봉 이후 논쟁이 끊이지 않는 ‘암살자(들)’을 겨냥한 글로 해석된다. 창작물은 창작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그의 생각이 드러난 대목이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주연을 맡은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개봉 직후 박정희 전 대통령과 당시 중앙정보부를 의심하게 만드는 전개가 문제로 떠오르며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에 휩싸였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내고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 사건과 관련한 기록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작품”이라고 설명했지만, 찬반 논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발언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한정수가 불과 3주 전 정치 관련 발언을 그만두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9일 “이제 정치적 발언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며 “그동안 지지해 주신, 비판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이젠 제자리로 돌아가서 충실히 살아가겠다”며 배우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정수는 2024년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 왔다. 최근에는 파병 논의를 두고 “파병은 살인이자 우리 젊은이들을 희생시키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기도 했다.
2002년 영화 ‘튜브’로 데뷔한 한정수는 드라마 ‘추노’, ‘검사 프린세스’, 영화 ‘해바라기’ 등에 출연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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