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잘자요 아가씨’ 밈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크리에이터 닛몰캐쉬가 데이트 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모든 활동을 전격 중단한 가운데, 그가 단순 소속 크리에이터를 넘어 소속사의 임원인 이사직까지 맡고 있었던 정황이 확인됐다. 소속사 측은 이번 파문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그를 이사직에서 즉각 박탈하는 내부 해임 절차에 전격 착수했다.

29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NO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닛몰캐쉬와 관련해 제기된 사안의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된 사실관계와 사안의 중대성, 관계사 및 소속 크리에이터들에게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현재 당사 이사 재직 건과 관련해 해임을 포함한 필요한 회사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전 연인 A씨의 폭로에서 시작됐다. A씨는 자신의 계정에 교제 당시 약 3시간 동안 지속된 심한 폭언과 신체적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욕설이 담긴 녹취록을 올렸다.
논란이 거세지자 소속사 측은 “당사자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당사자와 협의해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과오를 인정했다.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이던 광고 및 각종 콘텐츠 관련 후속 조치도 관계사들과 개별 협의하며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55만 구독자를 보유한 닛몰캐쉬는 방탄소년단 백업 댄서 출신으로, 코미디언 김경욱과 결성한 그룹 ASMRZ의 ‘잘자요 아가씨’를 흥행시키며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 출연 및 틱톡 어워즈 수상 등 대중적 명성을 쌓아왔다. 그러나 데이트 폭력 인정과 함께 개인 계정을 삭제하고 채널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한 데 이어, 소속사 이사직에서도 불명예스럽게 퇴출될 처지에 놓이며 그동안 쌓아온 크리에이터로서의 명성과 입지에 복구하기 어려운 치명상을 입게 됐다.
최민준 기자 / 사진= 닛몰캐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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