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가인’ 女스타, 부친 이어 母도 떠나보냈다…”이제는 마음에 담아두려 해”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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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한가인 닮은 꼴로 ‘북한 한가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탈북민 출신 방송인 김서아가 8년째 보지 못한 어머니의 별세 소식을 접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6일 채널 ‘김서아 TV’에 김서아는 ‘엄마 못 본 지 벌써 8년인데 결국 안 좋은 소식이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추석을 맞아 직접 장을 보고 전을 부치며 북한에서 보낸 명절을 되짚은 그는 “작은할아버지가 김정일 정부 비행대 1호 비행사였다”며 “차도 벤츠였다. 가족들과 함께 산소에 가서 제사를 지내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빠는 탈북한 지 1년 만에 돌아가셨다”며 “당시 부모님을 반드시 모시고 오겠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되돌아봤다. “부모님이 나이가 드시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는 말도 보탰다. 모친을 두고는 “최근에는 엄마도 돌아가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제는 어쩔 수 없이 마음속에 담아두려 한다”고 했다.

그는 월급이 137달러였던 캄보디아 평양냉면 식당에서 일하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탈북 길에 올랐다. 남편을 두고는 “당시에는 남편이 배우 이민호보다 더 잘생겨 보였다”며 웃었고, 아플 때 현지 의료진을 데려와 치료를 돕고 직접 죽을 끓여다 준 데다 탈북 과정에서도 끝까지 곁을 지켰다고 회상했다.

지난해 5월 13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서아는 2020년 한국에 왔다고 언급한 뒤 “탈북 도중 브로커에게 3억 원이 넘는 돈을 사기당하기도 했다”며 “1년 동안 태국에서 숨어 지내며 아이를 낳았고, 한국에 왔을 때는 살아남았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회고했다.
사업이 기울었을 때 남편은 “다 잃어도 널 얻지 않았느냐”고 다독였다고 한다. 현재는 그는 방송 활동으로 탈북민의 삶과 북한의 현실, 한국 정착 과정 등을 알리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김서아 TV’,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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