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팝아티스트 겸 방송인 낸시랭이 음주운전 적발 이후 소속사 메가톤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29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낸시랭은 최근 소속사와 계약해지를 논의한 끝에 관련 서류 절차까지 마친 상태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음주운전 사건 이후 서로 간의 신뢰 관계가 무너졌고, 결국 계약해지로 이어졌다”고 부연했다.

낸시랭은 지난 8일 오전 3시 45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적발된 바 있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낸시랭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 피해나 물적 피해 등 추가 사고는 없었으나 해당 수치는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한다.

이튿날 음주 사실을 시인한 낸시랭은 “지인의 생일 모임에서 샴페인을 한두 잔 마신 뒤 집이 가까워 운전대를 잡았다”며 “안일한 판단이었다”고 사과했다. 다만 ‘만취’라는 표현에는 “실제 상황과 다르다”며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새벽 시간대에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받았다는 일부 보도도 부인했다.

다만 낸시랭은 별도의 자숙 기간 없이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개인전 ‘NANCY LANG’의 관련 영상과 후기를 계정에 올리며 홍보를 이어갔다. 폐막을 하루 앞둔 29일에도 ‘두근두근 낸시랭 작가님 전시회 1탄, 2탄’이라는 글과 함께 전시회장을 찍은 관람객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파장이 일었다. 막바지 홍보라고 한들 음주운전 적발 후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홍보 게시물을 올렸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이 눈살을 찌푸리며 때 이른 복귀라는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여기에 계약 종료까지 겹치면서 향후 방송·연예 활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낸시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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