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1호’ 고영욱, 틱톡도 하루 만에 ‘빛삭’ 당하자…”고즈넉으로 개명할까”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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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틱톡 계정마저 하루 만에 차단당하자 씁쓸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8일 고영욱은 자신의 계정에 “이젠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인물이 됐네”라며 “이참에 이름을 ‘고즈넉’으로 개명하고, 집에서 개똥이나 치우고 자전거 타고 장 보러 다니며 유유자적 살까 싶다. 이미 그러고는 있지만”이라는 글을 올렸다. 복귀 시도가 거듭 불발되자 자조 섞인 반응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고영욱은 전날 틱톡 계정을 개설, 자신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소통을 시도했다. 그러나 계정이 알려진 지 불과 하루 만인 28일 오전, 해당 계정은 전격 삭제됐다. 틱톡 코리아 측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따라 청소년 대상 성범죄 전력이 확인된 인물의 계정 및 연관 계정에 대해 영구 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고영욱의 온라인 복귀 실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만기 출소한 그는 2020년 11월 계정을 열었으나 곧바로 차단당했고, 2024년 8월 개설한 채널 역시 플랫폼 방침에 따라 삭제 조치됐다. 출소 후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주요 대형 플랫폼 모두에서 과거 성범죄 전력에 발목을 잡히며 연이은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현재 그에게 남은 소통 창구는 계정 단 하나뿐이다. 이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하는 한편, 연예계 전반을 향한 저격과 악플에 가까운 발언을 쏟아지면서, 그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냉담함과 불편함으로 가득 차 있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후 2013년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함께 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처분을 받았다. 이에 그는 연예인 전자발찌 1호로 등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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