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황정민이 스토킹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은 40대 여성 A씨를 법정 다툼 중 개인정보를 노출했다며 다시 형사 고소에 나섰다.
29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황정민은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냈고, 담당 수사관이 배정돼 수사가 본격화됐다. 법원은 신청을 받아들여 잠정조치도 내렸다. 2023년 7월 11일 개정된 법률은 상대의 위치정보나 신상을 정보통신망으로 퍼뜨리는 행위도 스토킹 행위로 규정한다. 해당 조치에는 서면 경고, 100m 이내 접근 금지 등이 포함된다.

A씨는 지난해 8월 피소 전 피해자와 미성년 자녀 등 가족에게 하루 수십~수백 건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는데, 그 중엔 “죽어라”, “자살하겠다” 같은 문구도 섞여 있었다. 접근금지 처분이 세 차례 부과됐고, 2월 300만 원 약식명령에는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8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은 벌금 600만 원과 40시간의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설령 정당한 이유가 있었더라도 메시지 내용과 빈도는 행위를 정당화할 수준을 넘어섰다”고 짚었다. 8월 결심공판에서 검찰의 구형량은 1,000만 원으로, 범행 기간이 길고 연락 횟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사정이 근거였다. 선고에 앞서 온라인에 협박성 글이 올라온 정황도 사유였다. 당사자는 최후진술에서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2년간 일방적으로 한 사람을 쫓아다닌 스토커라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호소했다. 피고 측은 10일, 검찰은 14일 각각 항소장을 내 사건은 2심으로 넘어갔다.

A씨는 앞서 7월부터 계정에 황정민과의 사적 관계를 주장하는 글과 녹취를 게시한바. 소속사 샘컴퍼니는 “피고인의 추가 행위에 대하여도 어떠한 선처 없이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소주 브랜드 사업에 참여했음에도 대가를 받지 못했다며 2억 원대 손해배상 역시 요구한 A씨에, 황정민 측도 사실과 다르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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