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너무 이른 이별…유명 男가수, 수년간 ‘암 투병’ 끝→”가족 곁에서 영면”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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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미국의 유명 팝 펑크 밴드 뉴 파운드 글로리의 기타리스트 채드 길버트가 투병 끝에 향년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뉴 파운드 글로리 멤버들과 유족은 공식 계정을 통해 “길버트가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고 비보를 전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리사 시모렐리와 4세 딸, 어머니와 남동생이 있다. 유족 측은 “소식을 듣자마자 병원 로비로 순식간에 몰려든 수많은 방문객의 모습은 길버트가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아껴지는 존재였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앞서 고인은 2021년 희귀 부신암인 갈색세포종 진단을 받은 뒤 장기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대형 종양 제거 수술과 간·쓸개 절제술을 받고 한때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암이 척추와 폐로 재발하며 힘겨운 항암 치료와 수술을 거쳤다. 지난 2월에는 뇌종양 3개가 발견되어 긴급 뇌수술을 받았고, 지난 6월 휠체어를 탄 채 무대에 복귀해 의료진과 팬들에게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무대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사망 소식이 발표된 후 온라인에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밴드 측은 “길버트는 전설적인 뮤지션이었지만, 그가 가장 자랑스러워했던 성취는 한 여자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것이었다”며 “약 30년 동안 그의 기타 연주와 작곡, 열정이 뉴 파운드 글로리를 만들어왔고, 그가 남긴 음악과 영혼은 우리가 서는 모든 무대에 함께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1990년대 후반 뉴 파운드 글로리를 결성한 원년 멤버인 길버트는 여러 장의 정규 앨범과 글로벌 투어를 성공시키며 2000년대 팝 펑크 장르의 부흥을 이끌었다. 2016년 밴드 파라모어의 보컬 헤일리 윌리엄스와 결혼한 그는 1년 만에 이혼을 발표, 이후 2020년 가수 리사와 재혼해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리사 시모렐리, 뉴 파운드 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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