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전처 허양임의 갈등이 결국 법정 공방으로 번지며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고지용은 지난 16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를 통해 전처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권 방해 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고지용 측은 전처가 아들과의 면접 교섭을 방해하지 않을 것과, 온라인상에 아이의 사진 및 영상 게시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두 사람이 2024년 4월 합의 이혼한 사실은 지난 7월 29일 고지용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이혼 발표 후 약 7주 만에 단행된 조치다. 당시 고지용은 아들 승재 군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이혼 사실의 공표 시점을 미뤄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이혼 소식이 알려지기 직전 재개된 허양임의 계정 활동에도 시선이 쏠린다. 수년간 조용하던 그의 계정에는 고지용의 이혼 발표 2주 전인 7월 15일부터 다시 게시물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후 게시된 13건의 콘텐츠 중 8건이 아들과 관련된 내용으로 채워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향후 이어질 법적 분쟁 및 양육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현재 두 사람의 갈등은 양육비 청구 소송으로까지 확대된 상태다. 허양임 측은 이혼 후 약 2년 동안 고지용이 지급한 양육비가 단 두 달분에 불과하다며, 미지급금과 이자를 합쳐 약 5,000만 원대의 양육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고지용 측은 양육비 문제와 면접교섭권을 둘러싸고 지속적인 마찰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혼 후 약 2년간 아들을 만난 횟수가 단 6차례에 불과했다며 허양임 측의 면접 교섭 방해를 주장하고 나선 것. 아들의 면접교섭권과 양육비를 둘러싼 전 부부의 첨예한 대립은 결국 사법부의 판단을 받게 됐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허양임, 채널 ‘꼬끄드 허양임’, 고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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