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강제추행 주장’ BJ 파이, ‘무죄’ 판결에→신변 비관→병원 이송…지인에 “나 대신 복수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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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자신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한 피고인에게 1심 무죄가 선고된 직후 인터넷 방송인 BJ 파이(본명 강다온)가 신변을 비관하는 시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진행된 선고 재판에서 법원은 BJ 파이가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사건은 지난 2024년 9월 14일 단체 회식 이후 발생했다. 당시 술에 취한 BJ 파이는 대리기사를 통해 예약된 호텔로 이동했으나, 호텔에 먼저 도착해 있던 A씨가 대리기사에게 차 키를 받아 직접 운전해 인근 골목으로 향한 뒤 가슴을 만지는 등 신체를 추행했다는 것이 BJ 파이 측의 주장이다.

반면 A씨 측은 만취한 그가 걱정돼 따라간 것이며, 골목길 주차 역시 BJ 파이의 요청이었을 뿐만 아니라 잠을 깨우려고 어깨를 흔들었을 뿐 추행은 없었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재판부는 A씨가 차 키를 받아 골목으로 이동한 정황 등은 확인되나 차량 내부 행위를 직접 증명할 블랙박스 영상 등 결정적 물증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사건 발생 약 2년 만에 무죄를 선고했다.
선고 직후 BJ 파이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어떻게 무죄가 나오냐. 그 사람 죽이고 나도 죽겠다. 아무것도 못 하지 않냐”라며 절망적인 심경을 토로했다. 이후 지인인 래퍼 케리건메이가 공개한 메신저 대화에 따르면 BJ 파이는 “나 정말 당했고 피해자다. 제발 나 대신 복수해달라”라는 메시지를 남긴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리건메이는 현장 증인과 CCTV 등 증거가 존재함에도 가해자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온라인상에서 파장이 일자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BJ 파이는 자살을 시도한 뒤 현재 집중치료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웹 예능 ‘머니게임’과 ‘피의 게임2’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그의 비보에 팬들의 우려와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파이, 케리건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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