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거짓말 강요받았다” 충격 폭로…은퇴 2년 만 ‘고백’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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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 감독으로 전향한 가운데 활동 당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라이관린은 “연예인 시절 계속 거짓말을 강요받았다”며 “그런 나 자신이 정말 싫었다”고 고백했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정작 진정한 행복은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새벽 2~3시경 홀로 화장실에서 거울 조명을 켰던 순간을 떠올리며 “온통 캄캄한 배경 속에 오직 내 얼굴만 남아 있는 걸 봤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며 “나는 거울 속의 그 사람이 너무 싫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일상 속의 나’ 자신이 싫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라이관린은 “촬영이든 사교 자리든 거짓을 말해야 하는 상황이 나를 오래도록 괴롭혔다”고 털어놨다. 그는 “설령 선의에서 나온 것이라 해도 결국 거짓말은 거짓말”이라며 “나는 거짓말을 하는 그런 나 자신이 정말 싫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정신적 출구를 찾기 위해 독서와 영화 감상을 시작했다는 그는 “노래와 춤, 연기에서도 정체성을 찾지 못한 채 카메라에 쫓기듯 살아가며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느꼈고, 한때는 불면증과 절망감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 가운데 라이관린은 2019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그해 11월 이를 기각했다. 이에 그는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다시 제기, 법원은 “큐브가 라이관린의 동의 없이 제3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중국 회사에 재양도할 수 있도록 했다”고 판단해 2021년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2001년생인 라이관린은 15세에 한국으로 건너가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7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 워너원의 멤버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그룹 해체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배우로 활동을 이어갔으나 2024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2025년 6월부터는 감독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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