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송시현 기자] 유명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가 아이유 뮤직비디오에 과학적 시각을 담은 해석글을 남겨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자정 아이유의 공식 채널 ‘이지금’에는 ‘이 별로부터(Unknown Planet)’의 뮤직비디오 본편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궤도는 해당 채널에 “안녕하세요. 궤도입니다 🙂 아이유 님 뮤직비디오에 목소리로 출연하다니 가문의 영광입니다”라는 인사말로 글의 말머리를 장식했다.

그는 “간단한 뮤직비디오에 대한 과학적 해석을 곁들이자면, 기반에는 새로운 천체의 운동을 별이 다가오는 것과 가장 비슷한 형태라고 가정해서 어쩌면 사랑과 이별에 대한 개념을 담은 우주적인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과학을 전공한 사람의 시각에서 해당 영상을 해석했다.
궤도는 해석의 사례로 소행성 ‘330 아달베르타’를 언급했다. 그는 “90년간 찾지 못했던 잃어버린 소행성이 존재했고, 관측 기술의 발달로 결국 1892X라는 존재하지 않던 소행성은 이름을 잃었고, 아달베르타라는 이름은 추후 다른 소행성에 붙게 되었다. 꽤 비슷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큰 맥락은 아이유 님은 별이지만, 지구에서는 소행성으로 오인했던 것이고, 아이유 님은 한 번도 소행성이었던 적이 없는 것이죠”라며 결론을 내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자세히 보기 괜히 눌렀네 얼마나 긴 거야 ㅋㅋㅋ”, “역시 궤소리 ㅋㅋㅋ”, “댓글 왜 이렇게 고봉밥임”, “궤도 님 좋은 글이군요! 물론 읽지는 않았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궤도는 아이유의 새 디지털 싱글 ‘이 별로부터’의 뮤직비디오에서 영상 말미 부분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그는는 “사실은 이게 연구진 입장에서는 허탈한 상황이죠. 이 미확인 천체를 오랫동안 지구로 접근하는 소행성으로 추정했었는데 이런 상황이면 소행성이 아니라 별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데요. 직접적인 천체의 관측이 어려워진 가운데 연구진들이 내놓을 새로운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건 마치 자고 일어났더니 달이 없어진 것과 다름없다는 거죠”라고 멘트를 했다. 한 누리꾼은 그의 내레이션이 뮤직비디오에 무게감을 실어 주자 “뮤직비디오 엔딩 너무 좋다 이러면 우주 덕후들 좋아죽는다”라며 호응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공식 채널 ‘안될과학’ 활동으로 16일 기준 구독자 14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의 지자체 및 대형 포럼에서 인공지능을 주제로 대중에게 강연을 한 바 있다.
송시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이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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