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그룹 빅뱅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가수 겸 배우 탑(본명 최승현)이 팀의 20주년 행보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전 멤버들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과 지지를 보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대만 방송사 TVBS 보도에 따르면 탑은 최근 일본에서 진행된 팬미팅 프로그램 ‘탑 재팬 팬미팅 2026 리유니온’을 통해 빅뱅의 월드투어 활동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현장에서 “앞으로 솔로 가수로 활동하겠다”고 선언하면서도 “멤버들의 활동과 음악을 계속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거 인터뷰에서도 팀에 다시 합류해 피해를 줄 수 없다는 뜻을 전했던 그는 빅뱅의 신곡 무대를 지켜보며 “물론 봤다. 정말 멋있게 봤다”며 “사실 언제나 그들이 잘 되기만을 응원할 것”이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최근 빅뱅의 월드투어 무대에서는 탑의 녹음된 랩 목소리가 그대로 흘러나오는 장면이 포착되어 팬들에게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5일 미국 오클랜드 공연에서 빅뱅 멤버들은 ‘봄여름가을겨울’ 무대를 펼치며 탑의 목소리를 함께 담아내어 끈끈한 유대를 보여줬다.

이와 같은 행보 속에서 탑은 최근 변수로 마주한 아시아 투어 취소 소식도 함께 전했다. 탑의 공연을 담당하는 기획사 톤즈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9일(한국시각) 예정되었던 자카르타 팬미팅이 현지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알렸다.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마련한 아시아 투어였기에 아쉬움이 크다. 현지에서는 최근 발생한 화산 분화에 따른 안전 우려와 높은 티켓 가격에 따른 판매 부진 등이 취소의 결정적인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다. 기획사 측은 기다려 준 팬들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며 추후 공식 예매처를 통해 티켓 환불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홀로서기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탑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탑(본명 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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