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49kg’ 子는 은둔 중인데…’1순위 부부’ 아내 “도 넘으면 상처” 악플에 씁쓸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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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1순위 부부’ 아내 김태리 씨가 방송 종영 후 소감과 악플에 관한 입장을 전했다.

김태리 씨는 15일 개인 계정에 “1부가 방영되고 2부 예고편이 나간 지난주부터 모든 방송이 끝난 오늘까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저희 부부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길게 느껴진 것 같다”며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촬영 이후 부부 사이도 한층 나아졌다고 밝힌 그는 “남편은 업무의 능률과 효율을 위해, 그리고 감정 조절과 충동성 감소를 위해 성인 ADHD 약을 먹기 시작했다”고 근황을 알렸다.
첫째에 관해서는 “요즘 첫째는 저와 함께 주1회 심리 상담을, 2주에 한 번씩은 소아정신과 의원을 방문하고 있다”며 “다행히 긍정적인 변화들이 보인다”고 상황을 전했다. “저희 첫째 아이에게 전해주시는 그 응원들, 제가 다 쓸어 담아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하겠다”고 감사 인사도 남겼다. 다만 “도를 넘는 악플에는 저희도 상처받는다는 걸 알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85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순위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가족을 피해 방 안에서 홀로 생활하는 17살 첫째와 새아빠인 남편 사이에 7년 동안 쌓여온 오해와 상처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첫째는 가족이 모두 잠든 새벽 3시에야 조심스레 방문을 열었고, 남편이 잠들었는지 확인한 뒤 먹을 것만 챙겨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밤에만 움직이는 첫째는 라면과 즉석식품으로 끼니를 때웠으며, 17살 남학생임에도 몸무게는 50kg에 미치지 못했다.

과거 11살 때 선택적 함구증 진단을 받았던 사실도 추가로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첫째가 생후 10개월일 때 이혼한 뒤 10년간 홀로 키웠지만, 재혼과 세 동생의 출생을 겪는 과정에서 그 변화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첫째가 남편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두려워하는 것”이라 분석하며, 대답을 재촉하지 않고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기초적 소통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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