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암 투병’ 母 서정희 떠올리며…”당연히 무너질 줄 알았는데” 먹먹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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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어머니 서정희의 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놀라움과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아버지를 떠나보낸 뒤 부모님과의 소통과 건강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다는 솔직한 고백도 함께였다.

지난 14일 서동주는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을 통해 어머니와 관련된 깊은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엄마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아니었던 경험이 있다. 엄마가 아플 때였던 것 같다”며 말을 시작했다. 그는 “당연히 무너지고, 주저 앉고, 울고 할 줄 알았다”라며 평소 여리고 소녀 같은 이미지였던 서정희가 암 진단을 받았을 당시, 당연히 큰 충격 속에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서정희의 행보는 예상과 전혀 달랐다. 서동주는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치료를 바로 받았는데 신기한 게 긍정적이었다. 밥도 잘 챙겨 먹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등산도 다니고 너무 건강한 생활을 하더라”며 감탄했다. 항암 치료라는 고통스러운 과정 속에서도 가족들과 맛집을 찾아다니고 쇼핑을 하며 그날을 즐거운 날로 만들어갔다. 그는 “엄마가 연약한 존재인 줄 알았는데 누구보다 강인한 사람이었구나를 그때 알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힘든 시기를 거치며 더욱 애틋해졌지만, 동시에 조심스러워진 부분도 있었다. 서동주는 “엄마가 건강이 100%가 아니니까 괜한 걱정을 끼칠까 봐 말을 덜 하게 되는 부분이 생겼다”며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느라 오히려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아끼게 된 현실을 털어놓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부모님의 안부를 곱씹으며 그는 “엄마들, 아빠들 다 부모님 건강이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우리가 자녀로서 제일 많이 챙겨줘야 되는 게 부모님 건강”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버지를 먼저 떠나보낸 아픔을 품은 그는 “부모님이 살아계신다면 있을 때 조금 더 소통해보자. 조금 더 이야기해보고 이해하려 해보자”며 다가올 명절을 앞두고 자녀로서 부모님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진심 어린 당부를 덧붙였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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