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이 아들을 향한 비판 여론에 대해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한 형국이다.
7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 이동국은 아들 이시안 군이 자신을 이어 축구를 하는 근황에 관해 “처음엔 반대했다. 본인의 노력으로 일정 수준에 올라가도 ‘DNA가 어쩌네’, ‘아버지가 누구네’라는 말이 따라붙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야구선수 이정후의 부친 이정후 역시 “아이들은 우리가 듣지 못한 이야기를 듣고 혼자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다. 정후도 ‘아버지가 이종범이니까 못해도 뛰잖아’, ‘네가 실력이 좋아 뛰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들었다더라”라며 공감했다.

이동국은 “한번은 시안이가 승부차기를 못 넣었는데, ‘이동국 아들이 저걸 못 넣냐’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시안이가 그걸 듣고 울더라. 경기 도중 몸싸움을 하다 파울을 하면 ‘인성이 왜 저러냐’, ‘이동국 아들인데 인성 봐라’라고 한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표했다.

다만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과거 가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을 지속적으로 노출한 이동국인 만큼, 유명세에 따른 관심도 감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들은 “그런 구설이 싫었으면 가족을 TV에 데리고 오지 말아야 한다”, “어릴 때부터 보여주지 않았다면 이런 일을 덜 겪었을 것”, “유명하게 만들어 혜택은 누리고 남의 입을 거치는 것은 싫은 건가”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다만 “TV에 나온 것과 축구에 대해 비난하는 것이 무슨 연관”, “시안이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무리 그래도 어린아이에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것 같다” 등 이동국을 옹호하는 입장도 적지 않았다. 이동국은 2005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 특히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대박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시안 군은 이동국의 뒤를 이어 축구선수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이동국,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