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집트의 유명 방송인 사라 칼리파가 마약 제조 및 밀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8일(현지시각) TMZ, CNN 등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칼리파를 포함한 피고인 12명은 지난 5일 마약 밀매 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카이로 형사법원으로부터 교수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마약 제조에 사용되는 물질을 밀매할 목적으로 수입하는 조직범죄단을 결성한 혐의와 무허가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당국은 칼리파를 포함한 피고인들이 합성 마약 제조에 필요한 제품들을 해외에서 수입해 제조 과정의 각 단계마다 책임을 맡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들이 마약을 보관, 제조했다고 추정되는 주거지에서 합성 마약 750kg과 기타 원료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일간지 알 아흐람에 따르면 칼리파는 선고가 내려지는 순간 눈물을 터뜨리며 비통함을 표했다. 선고 공판 내내 그는 “나는 평생 담배도 피워본 적이 없으며 신에게 맹세코 부당한 일을 하지 않았다. 나는 마약으로 돈을 벌 필요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칼리파는 이집트의 유명 TV프로그램 진행자로 25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미용 클리닉을 운영 중인 그는 지난해 체포됐다.
이집트는 세계적으로 사형 선고가 가장 많이 내려지는 국가 중 하나로 지난해에만 492건의 사형 선고가 내려졌으며 이 중 23명이 처형됐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사라 칼리파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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