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또 ‘미담’ 터졌다…조권 “父母 나란히 암 투병 당시→물심양면으로 도와”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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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조권이 부모님의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당시 도움의 손길을 건넸던 배우 김혜수를 언급했다.
지난 8일 채널 ‘롤링썬더’의 콘텐츠 ‘신여성’에는 ‘세바퀴 전성기 시절, 항상 여자 아이돌에게 손 편지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가수에서 뮤지컬로 활동 영역을 넓힌 조권이 이날 게스트로 출연해 코미디언 이경실, 조혜련과 함께 데뷔 초부터 군 복무 시절까지의 굴곡진 인생사를 풀어놨다.

그는 먼저 김혜수와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하며 “제 뮤지컬을 항상 보러 오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워낙 화려한 뮤지컬을 많이 하다 보니까 김혜수 선배님께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프리실라’라는 작품을 했을 때는 서너 번 오셨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첫 등장 장면이 공중에서 와이어 타고 내려오는 건데, 내가 맡은 역할이 되게 좋으셨나 보다. 항상 오시면 ‘자기야, 너무 잘했어요’ 해 주신다”고 덧붙였다.

군 복무 시절 겪었던 절망적인 순간을 두고는 “군대에 갔을 때는 어머니가 흑색종 암이어서 발가락을 절단하셨고, 아버지는 직장암으로 수술을 4번 하셨다”며 “지난해 거의 활동을 못 했다. 외동이라 부모님을 돌봐드려야 해서 군대에 있을 때가 가장 힘들 때였다”고 토로했다. 돈도 못 벌고 회사는 재계약 시즌인 데다 영장까지 날아와 너무 힘들었다는 심경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배우 김혜수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조권은 “이 사정을 알게 된 김혜수 누나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전역만 해라’며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3년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처음 맺어졌다. 당시 23세였던 조권은 이 작품을 계기로 김혜수와 가까워졌고, 이후에도 꾸준히 교류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김혜수는 조권이 뮤지컬 무대에 오를 때마다 직접 공연장을 찾아 힘을 보탤 만큼 10년 넘게 각별한 우정을 지켜오고 있다.
조권은 2018년 8월 군악대서 복무한 뒤 2020년 3월 전역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롤링썬더’,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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