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가수 신정환이 구치소 수감 당시 연쇄살인범 강호순을 직접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신정환의 채널 ‘닭터신’에는 ‘그 시절로 다 돌려놔! 롱다리 미녀 김현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본격적으로 게스트 김현정을 소개하기 전, 신정환과 출연진은 각자가 가진 트라우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출연진 김영지는 자신의 트라우마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공황장애 증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갑자기 딱 올 때 숨이 막히니까 그게 좀 힘들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출연진은 신정환에게도 트라우마가 있는지 물었다. 신정환은 처음에는 “없다”고 답했지만, 이내 “솔직히 없을 수가 없지. 너무 많으니까 내 거는 나중에 특집으로 한번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던 중 신정환은 뜻밖의 경험을 꺼냈다. 그는 “나 강호순 만난 거. 연쇄살인마 강호순”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출연진이 “진짜냐”,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강호순이냐”고 재차 확인하자 신정환은 “만났다니까”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호순을 어디서 만났냐는 질문에는 “구치소”라고 답했다.
특히 김영지가 “구치소 아니면 교도소?”라고 묻자 신정환은 다시 한번 “구치소”라고 답한 뒤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머무는 곳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과거 수감 생활을 했던 신정환이 당시 강호순과 마주쳤던 경험을 짧게 언급하면서 현장에서는 놀라움이 이어졌다.

강호순은 여성들을 연쇄 살해하고 장모의 집에 불을 질러 아내와 장모를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인물이다. 2009년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상고하지 않으면서 사형이 확정됐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필리핀 원정도박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현지에서 뎅기열에 걸렸다는 취지로 해명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후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수감 생활을 했다.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신정환은 2017년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약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최근에는 개인 채널 ‘닭터신’을 통해 게스트들과 과거 활동 당시의 에피소드와 근황 등을 전하고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닭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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