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쏟은 임채무, 1달 전기료 3천만원…”두리랜드 온 아이들이 삶을 줘” [리-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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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임채무가 ‘두리랜드’를 만들고 지키는 철학에 관해 밝혔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임채무가 출연했다.
이날 임채무는 자신이 만든 놀이동산 ‘두리랜드’를 37년째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임채무는 “개장 이후로 적자가 아니라, 그때부터 대출받아서 그때부터 빚쟁이”라고 고백했다.
온 가족이 하루를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을 만들기 위해 돈을 모으기 시작한 임채무는 그 당시 돈으로 본인 돈 100억과 대출 40억을 받았다. 무명 8년 끝에 드라마 ‘사랑과 진실’ 이후 돈을 쓸어모았다는 임채무는 “한 달에 1억 정도 벌었다. 이촌동 15평짜리 아파트가 250만 원에서 400만 원이었다”라고 밝혔다.



비용 때문에 허허벌판 땅에 직접 기획하고 설치하는 일이 많았다고. 처음엔 바닥 면적만 700평을 잡았지만, 손님들을 위해 조금씩 넓히기 시작한 임채무. 두리랜드는 결국 3,000평에 4층 건물이 되었다. 임채무는 “지금 있는 시설도 70~80%는 내가 만든 거다”라면서 “무슨 일이든 힘들다고 생각하면 못 한다. 재미있다. 완성했을 때 환희는 누구도 맛보지 못한다”라며 행복한 표정으로 말했다.
임채무는 두리랜드에 들어간 금액을 추정하며 “250억 원 넘지 않을까? 계산한 적 없지만, 내가 번 돈과 없앴던 자산을 따져 보면 그 정도 될 거다”라면서 목동 상가, 별장, 요트, 캠핑카, 여의도 집 두 채를 팔았다고 밝혔다. 갈 데가 없어서 7평짜리 원룸에 이어 놀이공원 내 샤워실에서 지냈다고. 개장한 후 간이침대를 깔고 밤새 두리랜드를 지켰다는 임채무는 “이게 내 거네. 하늘나라에 가 있는 기분이었다”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임채무는 “대부분 레저 시설은 다 보수해서 쓰는데, 우리는 조금만 소리 나도 교체했다. 바이킹이 당시 8억이었는데, ‘드르륵’ 소리 나면 아이들이 놀라니까 4억 들여 바꾸었다”라고 밝혔다. 직원이 40명이던 때 복지도 파격적이었다고. 보너스 600%, 가족 외국 여행, 학자금, 해외 연수까지. 임채무는 “그땐 두리랜드도 잘됐고, 내가 외부 수입도 많았다”라고 했다.



임채무는 빚 190억 원인 상황에도 과거 입장료를 없앴던 사연을 공개했다. 젊은 부부가 입장료 때문에 돌아서는 걸 본 임채무는 개장 일주일 뒤 2천 원이던 입장료를 없앴다고. 30년 가까이 입장료 없이 운영했던 두리랜드는 현재는 유료로 운영 중이다.
개장 20년 만에 부도 위기를 맞은 두리랜드. 임채무는 “예전엔 전기료, 인건비가 저렴했는데, 지금은 한 달에 전기료만 3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얘기를 듣던 유재석은 아내를 걱정했고, 임채무는 “아내가 행정, 세무, 노무 등 100% 다 한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채무는 “차에서부터 신난 아이들이 뛰어오고, 웃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내가 그냥 웃는다. 그 순간에 세상의 고통을 다 잊는다. 아이들이 내게 삶을 준다”라며 “눈 감을 때까지 해야지”라고 철학을 밝혔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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