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셀 엘고트가 국내에서 개최된 공식 행사 자리에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나타나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안셀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에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행사는 이병헌-이민정 부부, 이정재, 가수 지드래곤, SK 최태원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낸 행사였다. 그러나 이날 그가 선택한 착장은 장소와 어울리지 않는 일본 전통 의상 기모노였다.

장소와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기모노를 입고 등장한 안셀에 온라인은 발칵 뒤집혔다. 누리꾼들은 “환승하다가 비행기 잘못 내렸냐”, “한일 역사 잠깐이라도 안 보고 오셨나 봐요”, “서울 한복판에서 대놓고 기모노라니”, “이 꼴을 하고 한국에 왔다는 거냐”, “어딜 감히 저런 걸 걸치고 오냐”, “무례하고 개념도 없다” 등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 가운데 안셀은 평소 개인 계정을 통해 일본 문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일본인 연인과 약혼, 득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개인 계정에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활기차면서도 지치는 일이지만, 그 이상의 모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연인과 함께 일본어로 대화하는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13년 영화 ‘캐리’로 데뷔한 안셀은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에 출연해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다. 2017년 내한 당시에는 케이팝 그룹 BTS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2020년 그는 과거 10대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이며 물의를 빚었다. 이에 그는 “짧고 합법적이며 전적으로 합의에 따른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안셀 엘고트,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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