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크리에이터 박위가 CCTV 공개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코미디언 김기리가 애꿎은 비난을 받고 있다. 결국 김기리는 도 넘은 악플을 견디지 못한 채 계정 댓글 창을 막아둔 상태다.
다만 과거 공개된 영상을 보면 김기리가 두 사람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거나 박위에게 송지은과의 교제를 권유한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오히려 김기리는 송지은에게 첫눈에 반한 박위에게 서두르지 말라며 신중한 만남을 당부했다.

2024년 11월 채널 ‘CBS JOY’에 공개된 영상에서 박위는 김기리와 이민웅에게 “(송지은을)보자마자 진짜 완전히 꽂혔다. 빛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말하면 TV에 나오는 지은이를 이성적으로 느낀 적은 없다. TV에서는 권사님 같은 성격이라 내가 말하면 ‘아 형제님 맞아요’라 할 것 같았다. 내가 장난치는 것을 좋아해 나와 안 맞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다. 이후 박위는 김기리의 소개로 만난 송지은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장난을 치는 모습이 너무 웃겼다. 권사님 이미지가 한 번에 깨졌다. 이 친구는 나와 성격이 맞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를 본 김기리는 박위에게 조금은 진정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나는 내심 우리 주변에서 교회에서 만남이 많이 이뤄지면 좋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걸 한번 잘못 썼다가 리스크가 크다”며 “위가 우리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됐다. 괜히 형제자매끼리 소문이 빨리 퍼진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나는 위를 되게 소중하게 생각하니까 만남이 좀 섬세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위는 KTX에서 하차하던 중 경사로를 밟고 있던 사회복무요원 발에 걸려 낙상 사고를 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위는 해당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며 부당함을 표했지만, 대중들은 과도한 대응이라 지적하는 등 박위를 향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박위는 개인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대중의 비난 여론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원앤원스타즈, CBS JOY ‘셋이면 넘어지지 않아’, 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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