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가수 린이 이혼 후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 또 한 번 복잡한 속내와 깊은 고뇌를 털어놓으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린은 2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그러니까 사랑을 하든, 여행을 하든, 뭐라도 합시다’라는 문구가 담긴 감성적인 이미지 한 장을 게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마음도 없고 시간도 없는데 사랑이나 여행 같은 것이 가당키나 할까”라는 글을 덧붙이며 현재 자신이 느끼는 솔직한 심경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앞서 린은 지난달 25일에도 개인 계정을 통해 현재의 마음 상태를 솔직히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내가 어느 날부터인가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고 다양한 대상들에게 어떤 기대도 실망도 없이 조금은 무딘 채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며 감정이 다소 무뎌진 상태임을 밝혔다. 이어 “여전히 심신미약의 상태이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뒤로 가는 길 말고 나아가는 길 위에 서 있다는 것”이라며 “누가 인정하지 않더라도 그냥 제가 그렇다면 그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변 지인들로부터 받은 선물과 도시락 사진을 공유하며 “맛있는 밥을 챙겨주고 기를 살려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어 정신이 차려지기도 한다”고 전하며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4년 밴드 엠씨더맥스의 보컬 이수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결혼 11년 만에 협의 이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두 사람 슬하에 자녀는 없다.

이혼 이후 린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근황과 당시의 심경을 솔직히 밝히며 대중의 큰 응원을 받았다. 지난 7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린은 “이혼을 선택했지만 결혼 자체는 추천한다. 정말 행복하고 고운 알맹이가 남은 결혼 생활을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너무 친했던 친구를 잃은 것 같아 아쉽고 슬픈 느낌이 든다. 나쁘게 헤어진 것은 아니기에 항상 전 남편을 응원한다”며 이혼 후에도 서로의 앞날을 축복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도현 기자 / 사진= 린,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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