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결혼식설’ 안영미, ♥남편과 ‘식’ 안 올렸다…”허무하게 끝나” (‘두시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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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혼인신고만으로 가정을 꾸린 개그우먼 안영미가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예식 문화에 대해 거침없는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전파를 탄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는 내년 5월 예식을 앞두고 조언을 구하는 한 예비 신부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을 접한 안영미는 “내년 5월이면 아직 1년 가까이 남았는데 벌써 준비해야 하는 거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자신이 별도의 예식 없이 ‘식 없는 결혼’을 선택했음을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웨딩드레스도 입지 않고 오직 혼인신고만 진행했기에 예식 준비 과정이 얼마나 고되고 복잡한지 직접 겪어보지는 못했다”면서도 주변인들의 사례를 함께 언급했다. 또 “지인들이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다들 ‘할 짓이 못 된다’며 혀를 내두르더라”며 “막상 식장에 가보면 20분 만에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공장 시스템 같다. 결국 남는 건 사진뿐이라 굳이 식을 치러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든다”고 짚었다.

다만 양가 가족의 입장을 고려한 현실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안영미는 “양가 어르신들과 친지들이 다 함께 모이는 공식적인 자리인 만큼 식은 올리는 편이 나을 것”이라며 “서로 고집을 세우면 다투기 십상이니 한 걸음씩 양보하며 잘 준비하길 바란다”고 축하와 당부를 건넸다.
앞서 안영미는 지난 2020년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용산구청에서 작성한 혼인신고서 사진이 공개되자 그는 “아파트 주민들에게도 말했는데 소문이 전혀 안 났다”며 억울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남편의 모습을 보기 어렵다는 질문에는 “영혼결혼식이 아니다. 남편이 미국에 있어 4개월째 떨어져 지내는 중”이라며 당시 즉석 영상 통화를 시도해 친근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미국 소재 외국계 기업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안영미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장거리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2023년 미국에서 첫째 아들을 얻을 당시 원정 출산 의혹 등 각종 악성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소속사 측은 “현지에서 근무하는 남편과 출산의 순간을 함께하기 위함”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후 안영미는 지난 6월 서울에서 둘째 아들을 건강하게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안영미,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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