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주치의 시절 인턴 홍혜걸과 첫 만남.. 젠틀함에 호감 느껴” (옥문아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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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병원 주치의 시절 인턴이었던 홍혜걸과 처음 만나 호감을 느꼈다며 연애담을 전했다.
1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운명적인 러브스토리와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여에스더는 연매출 3천 억 원의 건강기능식품 회사를 운영 중이다. 이날 여에스더는 “자회사 빼고 본사만 3천 억”이라는 고백으로 압도적인 성장세를 전했다.
최근 홍혜걸과 5년 만에 합가하며 겹경사를 이룬 데 대해선 “좋긴 하지만 한 방을 쓰는 건 안 될 것 같다. 제발 내 화장실에 안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우리 남편은 샤워 후 수건을 3장이나 쓴다. 발 따로 몸 따로 머리 따로 쓰는 거다. 심지어 다 쓴 수건을 바닥에 던져둔다”고 토로했다. “지난 33년간 변기 물도 내리지 않았다”라는 폭로에 이르러 ‘옥문아들’ 출연자들은 “최악”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여에스더는 홍혜걸의 술버릇에 대한 불만도 전했다. 그는 “남편은 타고나길 술이 약하다. 와인 세 잔 들어가면 발음이 꼬이고 자세가 흐트러진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날 나도 예민하긴 했다. 남편이 며느리를 오랜만에 보니까 기뻐서 술을 마시는데 레스토랑에서 목소리가 커지니 사람들이 쳐다보는 거다. 난 그게 싫었다. 그래서 밤새도록 얘기를 안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여에스더는 또 “영하 20도에 동사할 뻔한 적도 있다”면서 “집에 다 와놓고 40분이 지나도 안 들어와서 온 동네를 뒤지니 본인 사무실에 있었다. 옷을 허물처럼 벗어 던지고 뻗어 있더라”고 한탄했다.
이에 홍혜걸이 “나만 나쁜 놈인가. 그날 내가 우리 며느리 외모를 칭찬했다. 식사 끝나고 헤어지기 전에 ‘우리 지은이, 예쁜 지은이’하고 노래를 불렀는데 아내가 집에 오는 내내 말을 안하더라. 내심 질투가 났나 싶었다”고 항변하자 여에스더는 “나는 우리 며느리를 질투하지 않는다. 나도 예쁜 며느리가 좋다. 이렇게 이상한 말을 한다”며 황당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여에스더는 “내가 주치의였을 때 남편은 인턴이었다. 당직이 엇갈리면서 한 번도 못 만나다가 처음으로 같이 당직을 섰는데 굉장히 멋진 목소리의 인턴이 나를 호출한 거다. 첫 만남에 이렇게 젠틀한 후배가 있었나 싶었고, 환자를 잘 돌보는 모습에 호감이 갔다. 내가 손을 댈 것 없이 인수인계를 해줬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3, 4년 후에 다시 만났을 때 남편은 빠르게 받아들인 것도 첫인상이 좋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여에스더의 설명. 이에 홍혜걸은 “우리가 만난지 92만에 결혼을 했다”며 “연애 시절 10시간 넘게 통화를 한 적도 있다. 너무 좋아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고 고백해 남다른 애정을 엿보게 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옥문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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